연합뉴스 (창원=연합뉴스) 정학구 기자 = 경남 김해 소재 남명산업개발㈜의 이병열 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'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'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받았다.
이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사업에 참여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20년간 생활보조금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.
1991년 '전원데코'라는 작은 실내건축 업체를 설립한 이 회장은 현재 모기업인 남명산업개발 외에 실내건축 전문인 ㈜남명과 남명건설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.
이 회장은 사회봉사뿐 아니라 경남필하모니 오케스트라, 대산미술관을 비롯해 환경단체인 '푸른우포늪사람들' 등에 이사로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발전과 환경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.
그는 지역발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처장, 문화재청장, 건설교통부장관,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1∼2회 수상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김두관 경남지사로부터 '자랑스러운 경남 건설인상'을 받기도 했다.
이 회장은 "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 기업가의 또 다른 책임"이라고 말했다.